불안

불안은 바위가 아니라 안개에 가깝습니다.
몸을 움직이거나 좋은 일을 하면 옅어집니다.
불안의 태풍이 불어 올 때
그 불안에 내 마음을 맡기고 거기에 골똘하지 않고 뭔가 나의 일상 속에 있는 작은 일.
그 일에 마음을 집중할 때 불안의 안개도 걷히더라.

-불안의 태풍이 불어올 때 해야 하는 일.
김 기석 목사

불안한 요즘이다.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나의 머리는 이쪽인데 나의 몸은 익숙한 곳으로 가려한다. 좋은 건 알겠는데 몸은 익숙하고 편안한 곳으로 회귀하려 한다. 마음이 늙었나보다.
두려움에 먹히지 않으려 책을 본다.
기도한다.
산책을 한다.
두려움의  실체. 실체없는 두려움.
불안, 걱정, 두려움.
생각이 쌓아 올린 마인크래프트 일 뿐이다.
두려움에 먹히지 않길...
걷다보면, 움직여 보면 두려움의 실체인 안개가 걷힌다고 한다.
좋은 일, 주변을 밝게 할 일을 찾아서 해보자. 일단 집에서부터 가족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