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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여행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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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evening, around the campfire,

Leon's cousin talks about his many journeys

and tells wonderful stories of what he has seen

: the oceans, huge mountains, seemingly endless pine forests, wild bears...
Leon drinks up every word, wide-eyed.
He, for sure, has never seen anything like that!
His mind is made up!
When he grows up, he will be an explorer!
He will travel to places where no raccoon has ever set foot before...
In the meantime, he has some fantastic stories to tell his friends back in the city!

Leon the Raccoon discovers the world. 중에서..

라쿤군...
나 역시 떠나고 싶다.
이야기 보따리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고 싶다.
마음 속 바짝 말라버린 감흥과 삶의 감동이 여행이란 마중물로 채워질 수 있을까?!
반복되는 일상으로 늘어진 세포 하나하나를 깨워주는 것은 나를 낯선 곳에 세워 보는 것. 그것이다. 바로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
2019년 2월에 쓴 글.

일상이 익숙한 나머지 지겨울 때 어디로든 가방메고 떠나자. 내 몸이 새로운 것을 원한다는 시그널이니까.

그리고 이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
여행은 말이지 내 추억통장이야.
내 인생에서 내가 내 돈 내코 만드는 추억.
해외여행은 좀 임팩트가 큰 추억 만들기고.
난 여행은 낯설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
편하고 익숙한 걸 내려놓고 떠나야하는거 아냐?
그래야 돌아올 일상이 소중해지는거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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