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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Wonder #2 --PRE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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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야기하고픈 내용을 담은 이 부분에서 잠시 멈춤. pause~
'PRECEPT'
번역하면 교훈정도로 식상하게 다가오는 표현이 영어로 받아들이자니 좀 신선했다.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규범이 아니라 나의 인생에 내가 적용하는

나만의 철학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또하나는 이런 일을 어린 학생들이 배움의 단계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그 누군가가 끌어준다는 데에 놀랐다고 봐야겠다.
'너 이거 이렇게 해야돼. 지켜.' 이런게 아니라 내가 내 삶의 MOTTO로 삼을 수 있는

무언가를, 기준을 나름 생각해 본다는거, 그렇게 하도록 이끌어 준다는 발상이 좋았다.

무조건 공부만 하도록 하는 분위기보다 내가 내 인생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찾아가도록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좋을텐데 아쉽기도 하고.

PRECEPTS = RULES ABOUT REALLY IMPORTANT THINGS!

"What kind of person am I?
"And learning who you are is what you're here to do."

정말 pretty amazing하다.
매달 precept을 정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에세이를 제출하고

그럼 연말쯤 나만의 own list of precepts이 만들어진다니 따단~~신박하네. 신박해.^^
선생님이 약간 우리 정서로는 이해되지 않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괴짜같은 캐릭터이지만,
그런 질문들을 던지다보면 나는 대체 어떤 사람이지? 나는 누군지...라는 물음에 조금은

다가갈 수 있지 않을련지.
평생 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왔는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갈지 고민하지 않고 정신없이 살아왔던거 같은데...
지식을 막 우겨 넣기만 하는 교육 말고 '내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자신만의 별의 여행을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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