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을 빌리러 갔다가 이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Shyness?
나무들이 부끄럼을 탄다는 거야?
우리말로 해석하면 '수관기피현상'이라 하는
데 영어 표현이 더 맘에 든다.
나무의 끝부분을 crown 즉 왕관이라 부른다
고 한다.
Have you ever paused to look up the sky in the forest for a moment?
When you're walking in a forest, look up the tree canopy. You might see gaps in the sky between the trees where their branches don't touch.
This is caused by a phenomenon known as
crown shyness.
이런 현상에 대해 과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
다고 한다.
한 나무에서 다른 나무로의 나뭇잎을 갉아먹
는 벌레 이동을 막기 위함이라고도 하고
바람이 불 때 나무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해 공간을 유지하는 현상이라고도 하고
빛수용체가 가지가 서로 가까와지는 것을
감지해 간격을 유지하여 아래 공간으로 빛을 끌어들여 다른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거라고 보기도 하고.
사실이 무엇이든지간에 나무들 간의 personal space 확보, social distancing인가?
서로간의 사적 공간을 배려하는 자연 현상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100 things to know about PLANET EARTH
100 things to know about planet EARTH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지식을 그림과 디자인
으로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책이다.
영어 그림책을 접하다보면 우리와 다르게 느껴지는게 정보를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이미지로 시각화해서 전달하는 책이 많다는 것이다. 어렵게 여겨지는 사실들을 시각적
으로 이미지화하여 그림에 내용을 담아
내는 인포그래픽 책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그 내용이 심오하여 놀라게 된다. 과학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탄생한 인포그래픽 책.
이 한권의 책을 탄생시키기 위해 research and writing팀, layout and design팀, illustratin 팀, editor, designer, expert advisor가
팀을 이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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