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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며

당근사과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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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다.
격전지(?)에서 장렬히 싸우다 퇴각하는 시간. ㅋ
몇 시간동안 쏟아지는 영어 총알탄을 피해
이제 곧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다.

아이들을 기다리며 준비한 당근 사과머핀.
원래 레시피가 있는데 내 입맛에 맞게
가감을 했다.
베이킹은 정량으로 하는게 원칙이라는데
나는 항상 그대로 하지 않는다. 왜 그러는지...
요리 좀 하는 사람인 줄 알겠넹~ㅎ
너무 단맛과 oily하지 않게 설탕과 오일을 좀
적게 넣는 편이다.
오늘은 재료도 바꿔보았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통밀가루와 오트밀이 있길래 덜컥 사들고 왔는데 한번 넣어봐야겠다.


박력분 100g을 오트밀 40g과 통밀 80g으로,
계핏가루 1작은술은 없어서 생략.
베이킹 파우더 2g.
황설탕 60g을 40g으로,
포도씨유 70g을 60g으로,
달걀 1개,
당근 1/3개,
애호박 대신 사과 반개 껍질째(설탕 줄인 대신)
호두 20g 대신 크랜베리,
소금 한꼬집

1. 당근과 사과를 강판에 쓰윽쓰윽~
2. 황설탕, 포도씨유, 달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설탕이 잘 녹도록 거품기로 셰킷셰킷~
3.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넣고 쳐준다.
체 위에 남은 통밀과 오트밀 부스러기들은
그냥 투하~
4. 1, 2,3을 잘 섞은 후 유산지컵에 담는다
5. 아궁이(오븐) 180 °, 10분 예열 후,
20~25분 굽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당근과 사과,
거기에 통밀과 오트밀.
건강한 엄마표 간식이 완성됐다.
맛있냐?
몇 번씩 확인 질문 후 엄마의 만족 미소~~
엄마표 간식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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