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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넘어지거나 불에 델까 두려워하며
살지는 않으리라.
나는 나의 날들을 살기로 선택할 것이다.
내 삶이 나를 더 많이 열게 하고
스스로 덜 두려워하고
더 다가가기 쉽게 할 것이다.
날개가 되고 빛이 되고 약속이 될 때까지
가슴을 자유롭게 하리라.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으리라.
씨앗으로 내게 온 것은 꽃이 되어
다음 사람에게로 가고
꽃으로 내게 온 것은 열매로 나아가는
그런 삶을 선택하리라.
- 도나 마르코바 -
마음 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따뜻한 온기
마음이 어두워지려 할 때
영혼의 등이 깜박거릴 때
마음구석
한귀퉁이
어둠자리
작은 불씨 하나
들이밀어본다.
시 한 편의 따뜻한 온기로
마음 한구석 빙점하나
찬기운이라도 가시게.
- 자작시
삶은 내가 계획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를 인도할 때가 있다. 거대한 흐름이 되어
나를 밀어내려고 할 때 나는 그 흐름에 나를
내맡길 것인가? 그 흐름에 저항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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