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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와서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기억을 되살려 써본다.
캐나다의 직판장이 궁금해서 가 본 곳.
Saint Jacobs Farmers market.
주로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현금 준비가 안 된 상태로 갔지만 다행히
실내에 현금지급기가 있어서 현금을 인출.
대형 마트만 이용하다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직판장에 오니 보는 재미, 사는 재미가
있다.
마트에서 채소 살 때 느끼는 거지만 캐나다는
야채가 비싸다. 고기대비 야채가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거대한 땅에 작물을 심고 기계로 거두는 곳
인데 야채 가격은 왜 비싼 건지 이해가 안
되지만. 어쩌면 한국이 농부의 수고에 비해
가격이 너무 싼 것일지도 모른다.
각종 과일과 야채.
직판장이라 역시 저렴하다.
마트에는 보기 힘든 땅딸막한 오이.
한 바구니 사니 양이 꽤 많다.
오이 소박이를 담기에 딱 좋은 단단함이
맘에 든다.
주로 가족 단위로 와서 판매하는 진풍경.
판매하시는 분들 중에 머리에 보닛을 쓴 메노나이트들이 보인다. 문명을 따르지
않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고 하니
특이하게 느껴졌다.
여정상 동네 투어는 못하고 야채만 욕심껏
사고 준비해 온 점심으로 식사를 해결후
근처에 있는 워터루 대학에 잠시 가보았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플랭카드가
물리학 건물인 듯 한 곳에 걸려있다.
우리 나라라면 학교 정문에 걸어 놨거나 나라
전체가 경사 분위기일텐데 하는 생각이...
코로나만 아니면 동네 투어와 음식 탐방도
곁들이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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