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달라진 세상
아침에 도시락과 간식, 아침 준비까지.
한국에서는 하지 않을 두가지의 수고를 덤으로 한다. 캐나다에서는 점심 제공이 없으니 나는 아침마다 정신이 없다.
한국에서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일을 했던 나. 김미숙씨의 KBS FM 광팬.
여기와서는 지인이 소개해 주신 CBC NEWS를 듣는다. 캐나다 현지뉴스와 국제소식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잘 안들린다. 그래도 그냥 귀가 심심하니
켜놓고 일을 한다. 간혹 들리는 말도 있다.
며칠전에는 월드와이드 뉴스코너에서 BTS 상장
소식을 전한다. BTS의 Dynamite가 배경 음악으로 흐르면서.
듣건데 BTS의 value와 병역 입대연기로 defer라는 단어가 들린다.
캐나다와서 영어 공부하려 팟캐스트를 하나 설치했는데 와~이런...컨텐츠의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취미부터 전문적 지식, 시사뉴스 등~ 정보의 바다다.
팟캐스의 종류가 많아 고민하다 castbox를 설치해봤다. 어떤 걸 설치할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거 같다.
한국에서는 팟빵 이라고도 하고 책리뷰나 그 분야가 넓지 않았던거 같은데.
내가 영어공부로 듣는 팟캐스트도 미국분이 개인적으로 하시는 것이다. 이분은 전세계에 청취자를 확보하고 계신다.
개인방송송출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국어로 된 컨텐츠도 찾아봤으나 그리 많지 않다.
한국에서는 유튜브를 주로 하시는데 영어권에서는 팟캐스트가 많이 자리를 잡은듯 하다.
하~영어를 잘하면 이게 다 내 정보일텐데.
아쉽지만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이 있다면 내가 좋아할만한 팟캐스트를 찾아보시라.
그리고 나는 영어 Exchange할겸 Hello talk을 설치해봤는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엄청 많다. 내가 글을 하나 올리면 하트가 20개 이상씩 뜬다. 자칭 헬로톡 인스타다. ㅋ
영어공부하다 궁금한거 질문하면 해외에 있는 사람들이 내게 댓글을 달아준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한국어를 잼나게 알려주는 컨텐츠도 충분히 할 만하다고 본다.
세상이 달라졌다. 그 흐름이 너무 빨라 휩쓸려갈 정도다.
정신없는 아침에 들은 BTS NEWS.
기분좋은 한루다.
스쿨버스에서도 BTS 음악이 나오고 학교 복도에서도 아이들이 노래를 흥얼거린다고 한다.
이제는 한국의 문화컨텐츠를 개인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영어의 날개를 달면 더 높이 날아 오를수 있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