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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파괴적인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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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인 상상' 그것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상상조차 하기를
두려워한다.
미국 에모니 대학교의 신경 경제학 교수 그레고리
번스는 <상식파괴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뇌는 본질적으로 하나의 게으른 고깃덩어리다.
두뇌는 에너지 낭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인간의 두뇌는 본질적으로 익숙한 일만
처리하고자 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새롭고
파괴적인 상상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다.
악착같이 두뇌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 그 방법은
바로 파괴적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을 새로운 것, 낯선 것들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익숙한 것, 편안한 것, 당연한 것들은 이제 머리에서 슬슬 들어내라.
익숙하지 않은 것과 충돌하는 순간 당신의 두뇌는
크게 각성한다.

5년후 나에게 중에서/하석주

매일의 루틴을 만들어 놓고 지겨워하는 나를
보며 나의 두뇌를 재배선해야만
나의 삶이 refresh내지는 reset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두뇌는 게으른 고깃덩어리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면 두려워하고 귀찮아 한다.
내가 두뇌의 주인인가, 두뇌가 나의 통제 센터인가? 내가 나의 두뇌 패턴을 그리 만든 거겠지. 다람쥐 체바퀴 도는 듯한 생활패턴.
새로운 것을 자주 보고, 익숙치 않은 시도를 하고,
낯선 곳으로 떠나보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이 지겹다면 반복적인 패턴을
다르게 돌려보는 거다.
그러러면 또 하나를 시도하고 도전해 봐야 하는데
귀찮음과 두려움이 세트로 밀려온다.
그래도 어쨌든 머리가 번쩍하려면 새로운 다른 걸 넣어줘야지. 내 몸에 밥주듯이 내 머리에 새로운
것들을 넣어줘야 좋은 생각을 품는 그릇이 될터이니 게으른 몸을 살살 달래어 움직여보자.
Lap girl을 읽다가 workday rituals이란 표현을
보게 됐다. 내가 자주 반복하고 있는 의례적인 일.
매일, 매주 하고 있는 행동 패턴.
다르게 새롭게 접근해보자.
귀찮다고, 쓸데없다고, 내가 무슨...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새로움과 변화는 저 멀리
달아나 버릴테니.
그러고보니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은 어린 시절
과 함께 막을 내렸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이들수록 새로움 앞에서 한껏 웅크리고 두려워하게 된다. 부정적인 어둠의 차양이 쳐지고 한계를 지었던
내 모습이 비춰진다.
조금만 더 한발짝 발걸음을 떼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길 나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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