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6) 썸네일형 리스트형 돈의 속성/ 김승호 이 책은 이제 막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사회초년생 이나 돈의 기본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본인이 금융 문맹자라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통해 부자들의 돈을 바라보는 기본태도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돈에 대해 너무 무지한 나를 위해 골라봤다. 부자는 어떤 태도를 지니고 사는지 궁금해서 읽어 보았다. 이 책에서 말해 주는 내용은 1. 돈은 하나의 인격체이다. 2. 돈은 그 속성에 따라 좋은 돈과 나쁜 돈이 있다. 3. 월급에서 시드머니를 만들고 중력의 법칙인 복리의 법칙을 깨우치자. 4. 금융교육은 공교육에서 가르치자. 5. 주식은 그 분야의 1등 기업으로 사서 주인정신 을 가지고 지켜보자. 6. 부자집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예쁜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 생화를 .. 나는 왜 작은 일에 분개하는가? 캐나다에 와서 익숙치 않은 것은 LB라는 단어이다. LB는 pound와 같은 무게 단위이다. 1lb는 약 453그램. lb에 대해 알아보자. lb라고 쓰고 pound라고 읽는다. 고대 로마에선 무게를 잴 때 천칭 저울을 사용하여 libra pondo를 측량 단위로 사용했다고. 영국 파운드도 여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캐나다는 영국인들이 개척했으니 그 시스템을 따르는 것일테고. 나는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실제로 마트에는 저울을 매달아 놓고 중량을 체크할 수 있다. 그건 그렇다치고 아니 왜 채소를 구입할 때 점원들은 다른 채소로 계산해서 더 많이 청구 하는 실수를 하는지. 여기는 모든 과일(큰 토마토, 사과) 하나하나에 스티커를 붙여 바코드를 인식하게 한다. 문제는 채소다. 채소에 스티커를 부칠 수도 .. 긍정의 힘 이 글은 2 020년 8월 말쯤에 쓴 글. 노트에 끄적끄적 하던거 지금 T노트에 옮겨 적는 중.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의 기사가 인터넷 기사에 요며칠 계속 올라오고 있다. '마셜'에도 출연했다는데 나는 영화광이 아니라선지 직접 관람한 적은 없다. 마셜에 같이 출연한 바 있는 동료 조시게드에게 죽기 전에 보냈다는 메세지를 보니 그의 강력한 긍정의 힘이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하다. 작은 것, 일상의 것들, 소소하지만 항상 누리기에 감사하지 못했던 것들을 감사 하고 긍정하는 모습에 감히 부럽고 부끄럽다. Catch the rain If you are in Los Angeles, you woke up this morning to the rare and peaceful sound of a stea..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아이가 자신의 별을 찾아 떠나려 할 때 부모인 나는 아이의 배낭에, 주머니에 무엇을 담아 보내야 할까? 아마도 먼 길을 찾아 떠나야하니 무거운 짐은 부담이 될 터이고, 건강한 몸과 행복한 추억, 따스했던 느낌, 나와 남을 사랑하는 마음, 어둠을 밝혀줄 용기와 지혜, 그리고 꺼지고 않고 타오를 영혼의 불빛 그것이 길 떠나는 아이가 가지고 가도록 챙겨야 할 것 들이다. 공부 머리의 기적(?) 우리 말의 표현 중에는 머리가 들어간 표현이 참 많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다. 그런데 머리가 들어간 표현이 대부분 부정적인 어감이 있다. 아쉽게도 상대방을 비하하는 데 주로 쓰이는 것 같다. 인정머리. 쑥대머리. 채신머리. 주변머리. 공부머리. 일머리. 속알머리. 잡머리. 대머리. 정신머리. 등등등 또 있을 수 있지만. 요정도로. 넌 참 인정머리가 없다. 라는 표현을 듣는 순간 냉혈한 또는 형편없는 인간이 되고 만다. 주변 머리, 일머리가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일처리 능력과 상황 파악력이 떨어지는 느낌. 속알머리, 채신머리 또한 뭔가 생각이 없고 좀 덜떨어진 사람이 되는 느낌이다. 잡머리는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느낌. 쑥대머리는 또 어떻고... 그 중 그나마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 일.. 공부 흔적 캐나다에서 한국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아이가 공부한 흔적들. 한국의 다른 친구들도 별반 다르지 않게 했겠지만. 캐나다 수업을 병행하며 묵묵히 해 낸 네게 박수를 보낸다. 코로나 기간이라 가능했다고. ㅎ 이곳에선 교과서도 없는데 한국에선 친절하게도(?) 교과서와 문제집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나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맨투맨, 성문 영어, 수학의 정석을 끝까지 보기 힘들었다. 앞부분과 중간정도에서만 봐서 앞부분만 맨들맨들. 나는 네가 끝까지 해낸 근성을 높이 사고 싶다. 한발 한발 걸어나간 모습. 무엇이든 이렇게 해내면 세상의 어떤 일도 해나갈 수 있을거야. 어른으로서 세상의 답은 문제집엔 없다는 건 알면서도 배움을 정답을 통해 알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만. 너도 커가면서 하나씩 .. Food Bank Donation 가끔씩 집 앞에 이런 누런 종이 봉투가 놓여져 있다. 캐나다가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낯설게도 이민자나 저소득층을 위한 음식 기부가 일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코로나로 너도나도 힘든 시국에도 십시일반 기부를 했다. 집 앞에 놓으면 푸드뱅크 봉사자들이 수거해간다. 상하지 않을 음식으로 준비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아이들도 학교 내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기부할 물건들을 가져다 놓는다. 나눔이 있는 사회는 언제나 따뜻하다. 몸소 아이들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연습이 필요하다. 아빠가 나에게 큰아이가 아빠가 평상시에 하신 얘기를 바탕으로 쓴 시. 굳이 해석하자면 너의 산을 오르라. 너만의 스텝으로. 아빠의 철학을 알 수 있고, 딸 아이에게 미칠 인생관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이런 별종같은 마이드가 통할지 미지수다. Go one step forward faster. Go one step forward in advance. 엄마인 나는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천천히 가도, 너만의 스텝으로, 네가 향하는 곳으로 나아가라고 말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한발 한발 한걸음 나아가는 너의 발걸음에 축복을 하고 싶구나. 장한 내 딸. 언제 이리 너의 생각이 컸을까.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