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6)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스터 둘째가 그린 아동권 보호 포스터 캐나다에서 그린 작품. 이 작품에 나온 시커먼스는 바로 엄마?! 어른들이겠지. 너희들이 세상에 어떻게 온 존재들인지. 별처럼 귀한, 꽃처럼 아름다운,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너. 아직 6학년인 네가 벌써 수능을 걱정하다니. 그건 코앞에 고입을 앞둔 누나 얘기지. 네가 할 고민은 아닌 듯 한데... 미안타 얘들아... 빨리 빨리 서둘러 가는 삶을 종용해서... 왜 수학을 선행 학습을 해야 하는지, 서둘러 남들보다 앞서 목표지에 다다랐을 때 너희 앞에 어떤 삶이 펼쳐질 거라고 말해 줄 수 없구나. 그저 뚜벅뚜벅 하루하루 충실히 살자꾸나. 이렇게 느리게 가는 듯한 캐나다의 삶은 웬지 지구별의 별종들이 사는 곳 같아. 지구상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이렇게 살아도 된다는 거잖아. 이.. 아이들의 발자국 둘째의 미술 작품 버리기 전에 찍어 두자. 무엇을 그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Voice message 캐나다에서 겪는 전화 문화. 전화가 걸려오면 이 전화를 받아, 말어 순간적으로 고민이 된다. 전화 영어...대면 영어보다 쉽지 않으니께. 간혹 전화를 못 받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보이스 메세지를 남겨 놓는다. Fido 핸드폰 상품을 사용할 땐 사용법을 몰라 대략 난감했었다. 보이스 메세지가 있다는데 확인하는 방법은?! 나중에 Fido message service No.가 있다는 걸 알아냈다. 416-821-6549 일단 보이스 메시지 서비스를 셋업하기위해 이 번호로 전화해서 Access code 4자리의 패스워드를 만든다. 그리고 보이스 메세지가 남겨진 걸 듣기 위해서 Access code 4자리를 누르고 #키를 누르면 메세지 확인 물음에 11번을 누른다. 그럼 저장된 보이스 메세지를 들을 수 있다... 캐나다 통신비 내가 캐나다에 처음와서 낸 인터넷과 핸드폰 요금. FIDO를 사용했었군. 현지 정착맨과 가서 가입한 건데 45불에 세금 포함 50불이 넘었네. 그것도 일년간 30불 off한 가격이고 일년 후엔 세금전 75불로 인상된다고 써있네. 모르고 가입해서 너무 비싸게 가입했어.ㅠ 이상하지만 핸드폰과 인터넷을 동일한 요금으로 내고 있었네. 여기서는 1년마다 통신사를 바꿔야 한댄다. 일년마다 통신비가 인상된다니. 약정이 없어 좋기는 한데 일년마다 바꾸려면 귀찮다 귀찮아. 다음해엔 Bell로 옮겼다. 핸드폰도... 선택할 수 있는 핸드폰 요금제가 세금전 15불 25불부터 35불 등등등.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 변경가능. 홈페이지에서 요금 가입도 가능하고 변경도 가능하니 좋네. 데이타를 무슨 6~7Giga 얘기하지만 집에서.. 내 보폭대로 캐나다에서 와서는 영어 공부한답시고 한국 드라마를 잘 안보고 있었다. 한류의 위상 덕에 많은 한국 드라마가 있음에도. 애들 아빠도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인데 인기있는 드라마는 몇 편을 보기 시작하니 정주행이다. 이번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편이다. 나도 살짝살짝 옆에서 보다보니 어린이 해방 사령관(?)편을 보게 되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자물쇠 학원이라든가, 카페인 음료를 마셔가며 공부하는 내용이나, 초등학생이 미적분까지 공부한다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히 식사 해결하고 다음 학원을 간다고 하는 것은 너무 부풀려진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나도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둔 부모로서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면 .. 지구 한귀퉁이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오랜만에 다시 티스토리에 문을 삐그덕 열어본다. 저번주 주말엔 가족과 함께 자원봉사를 나왔다. 얼핏 어디선가 Ploking이란 단어를 들었던 것 같아 찾아보니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의 Plocka Upp과 걷다의 walking이라는 뜻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라 한다. 이번엔 워킹은 아니고 우리가 두 번이나 다녀왔던 Wester Minster Ponds trail 입구 거리 청소이다. 큰 아이가 세켄더리, 즉 한국의 하이스쿨 학생인데 졸업 전 4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채워야 한다고 한다. 하여 이 곳에서는 일상인 자원봉사에 가족이 같이 가보자하여 신청하게 된 것. 자원봉사 사이트가 많은데 그 중에서 학생이 지원할 만한 것은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봄이 되어 나무 심기에 도전해보려했더니 일찍 마감되고 .. Stratford 방문기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전 블루마운틴 가기 전에 잠시 들른 도시 Stratford. 셰익스피어를 기리기 위해 그의 공연이 상연 되는 극장이 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 도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은 닫힌 상태. 공연장 홈페이지를 보니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공연 예정이었지만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다. 이눔의 코로나 땜시 공연도 못보고. 그래도 다운타운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아쉬움 을 달래본다. 한국에서는 셰익스피어 공연을 정식으로 접해 본 적은 없고 야외 무대에서 대학생들이 공연 하는 '한 여름 밤의 꿈'을 본 적이 있다. 학교 뒷 교정을 무대 세트장 삼아 공연하는 게 참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스트랫포드는 그다지 큰 도시는 아니었다. 그래도 셰익스피어 공연을 하는 나름 문화와 예술의 자부심이 있지 않았을.. 이국적인 풍경: 농산물 직판장 작년에 다녀와서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기억을 되살려 써본다. 캐나다의 직판장이 궁금해서 가 본 곳. Saint Jacobs Farmers market. 주로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현금 준비가 안 된 상태로 갔지만 다행히 실내에 현금지급기가 있어서 현금을 인출. 대형 마트만 이용하다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직판장에 오니 보는 재미, 사는 재미가 있다. 마트에서 채소 살 때 느끼는 거지만 캐나다는 야채가 비싸다. 고기대비 야채가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거대한 땅에 작물을 심고 기계로 거두는 곳 인데 야채 가격은 왜 비싼 건지 이해가 안 되지만. 어쩌면 한국이 농부의 수고에 비해 가격이 너무 싼 것일지도 모른다. 각종 과일과 야채. 직판장이라 역시 저렴하다. 마트에는 보기 힘든 땅딸막한 오이. ..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