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6) 썸네일형 리스트형 Lemonade club/patricia polacco ''If you dream it. . .then you can BE it!" 이렇게 얘기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다. "And if life hands you a lemon or two today- and you all know how sour lemons are-" Everyone would make a face. "Just add water and sugar and what do you have?" The whole class would call out, "Lemonade!" -lomonade club, patricia placco- 인생에서 각자에게 숙제처럼 주어진 레몬. 너무 시어 한입에 베어물수 없는 레몬같은 인생. 삶이란 각자에게 주어진 레몬으로 새콤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가는 것. 수를 놓듯.. Holes in the sky/patricia polacco 인터넷 서칭을 하다 본 블로그에서 할머니의 찻잔이란 그림책 제목에 눈길이 갔다. 책제목에 할머니가 들어간 책이라 웬지 따스하고 이야기의 보따리가 한꾸러미 튀어 나올 것 같았다. 작가가 누군가하고 찾아봤다. 그리고는 도서관으로 책을 빌리러갔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러... 도서관에 가보니 내가 찾던 책은 없었지만 작가의 책이 여러권 꽂혀 있다. 같은 작가의 책을 여러권 읽으면 작가의 성향을 알 수 있을거 같아 몇권을 빌려와서 책 제목이 끌리는 이 책부터 읽어 보았다. 그림책이지만 글씨도 작고 모르는 단어도 제법 많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전 내가 먼저 읽어본다. 무더운 여름밤, 밖으로 담요를 가지고나와 누워서 별을 바라보며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얘기를 해주신다. '별은 말이지 하늘에 난 구멍이야. 천국의 빛이 .. 위대한 개츠비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전자책을 대출해서 읽었다. 책 제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이 책을 읽어본다. 개츠비의 무엇이 위대하다는건지 한번 읽어 보기로한다. 첫 부분에는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관찰자로서의 닉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닉은 다소 주의깊으며 도덕적으로 접근하려는 성향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경제적인 활동을 하기위해 증권을 공부하고 그 분야에서 직장을 구하는 정상적인 모습의 인물이다. 여튼 본 주인공 개츠비. 그를 만나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서 한참 후에야 숨겨진 정원을 발견한 느낌이 들었다. 이러저러한 주변인물과 무대배경, 화려한 파티등 이러한 것들을 거치고 나서도 한참 후 베일에 싸인 개츠비를 만나게.. 산책 요 몇주간 계속 비오고 바람불고 추워졌다. 비오는 간간히 진눈깨비랑 소금모양의 우박도 잠깐이나마 내렸다. 10월인데도 서둘러 겨울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사나워지는 날씨탓에 두문불출. 주말마다 아이들과 다니던 하이킹도 접고 사나와지는 날씨에 몸을 낮추고 있었다. 매일 하루 30분 조금 넘는 산책.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다. 바깥 바람을 쐬고 온 날은 잠을 잘 자게된다. 그래서 잠시라도 나가보려 하지만 귀찮을 때가 많다. 산책은 unplugged 상태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나의 몸과 영혼과 의식이 방해없이 연결되는 시간. 그래서인지 혼자 걷고 있으면 무언가 어색하기도 하다. 내가 나혼자 떠오르는 느낌과 단상에 답해야 하는 시간이기에. 그게 싫으면 가볍게 뛰면된다. 그러면 뇌는 갑자기 질문을 .. 할로윈 블루문 오늘은 10월의 마지막날, 할로윈데이. 아들램 오늘밤 할로윈 블루문이 뜬다고 얘기해준다. 블루문이 무엇인고 물어보니 한달에 두번째 뜨는 보름달이라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할로윈 블루문은 19년마다 뜬다는데. 오늘 나는 모두가 잠든 야심한 밤에 이 할로윈 블루문을 보고 있다. 스마트폰에 나만의 달을 담고 있다. 블루로 보이는건가? 레드문은 들어봤어도 블루문은 금시초문인데. 블루로 보이는건 아니고 보통 한달에 한번 보름달이 뜨는데 두번째 뜨는 보름달을 칭하여 블루문이라고 한다고. 그리고 오늘 뜨는 달은 올해들어 가장 작은 '미니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달을 보며 토끼가 절구에 방아를 찧는 귀여운 상상을 했는데 서양에서는 불길하다고 본 모양이다. 어릴적 영화에 늑대 인간이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영화를 많이 본걸 .. Cross country 둘째가 학교에서 하는 크로스컨트리에 참여해 달리기를 하고 왔다. 스쿨메신저를 보니 5학년 학생에게는 2km코스가 배정되고올 해의 event라고 안내되어 있다. 달리거나 걷거나. 달리다 걸어도 되고. 두 개의 반 친구들이 학교 주변을 달렸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크로스컨트리. 찾아보니 숲이나 들판, 언덕등을 달리는 경기종목이군.자연 지형을 이용한 코스에서 행해지는 가혹한 장거리 경주라 한다.우리 어렸을 때는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놀았는데 말이지. 동계올림픽 종목으로는 들어봤는데 이 경기는 국제 대회로 자리잡았으며 유럽에서는 특히 관심이 많다고 한다. 최초의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1876년 영국 들판에서 이루어졌다는데 모두가 길을 잃어 실패로 끝났다고 하는 대목에서 헛웃음이 나왔다.이번에 학교에서 하는.. Walking log #3 Medway valley heritage forest 2020.5.30 이번 주에는 정식으로 트레일 코스를 걸어보기로 한다. 집에서 차로 한,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산책코스. 하이킹을 하기 위해 All trails라는 웹을 설치. 지도를 잘못 보는 바람에 가다보니 저 멀리 하이드파크까지...바람도 차가운데 종점찍고 온 버스 다시 타고 내려보니 집에서 한,두정거장 거리였네. 트레일 코스 지점까지 동네 한바퀴 돌면서 가는데 내가 사는 곳보다 정원도 잘 가꾸어져있고 뭔가 더 전원적인 느낌의 동네... 그리고 들어선 산책 코스는 깔끔한 공원과 조그만 강물을 끼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 한국처럼 험한 코스도 없고 그냥 무난한 곳. 요래조래 좁은 길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네. 코로나 시기라 사람과 마주치면 자연스레 서로 길을 비켜주고 조심조심 다닌다. 강을 끼고 반대.. Podcast로 여는 아침 부제: 달라진 세상 아침에 도시락과 간식, 아침 준비까지. 한국에서는 하지 않을 두가지의 수고를 덤으로 한다. 캐나다에서는 점심 제공이 없으니 나는 아침마다 정신이 없다. 한국에서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일을 했던 나. 김미숙씨의 KBS FM 광팬. 여기와서는 지인이 소개해 주신 CBC NEWS를 듣는다. 캐나다 현지뉴스와 국제소식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잘 안들린다. 그래도 그냥 귀가 심심하니 켜놓고 일을 한다. 간혹 들리는 말도 있다. 며칠전에는 월드와이드 뉴스코너에서 BTS 상장 소식을 전한다. BTS의 Dynamite가 배경 음악으로 흐르면서. 듣건데 BTS의 value와 병역 입대연기로 defer라는 단어가 들린다. 캐나다와서 영어 공부하려 팟캐스트를 하나 설치했는데 와~이..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